8시 30분.. 집근처 현금지급기안..


제일 왼쪽에 있는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뽑고있었다.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5만원을 누르고..


확인을 누르고..


명세서를 받고..


명세서를 확인하고...


수수료로 나간 1000원을보며 고통을 느끼던중...


문득.. 느꼈다..


돈이 안나왔다는걸..ㅡ.ㅡ;;


컥!!!!!!


이게 무슨 커피자판기도 아니고 돈을 먹다니!!!


명세서에 수수료까지 찍혀 나왔는데..ㅡ.ㅡ;;


당황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옆에있는 현금지급기에 다시 카드를 넣고 조회를 눌러봤다.


휴.. 다행이다. 예외처리는 했나보다..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확인을 눌렀다..


다시 눌렀다..


취소를 눌렀다..


다시 눌렀다..


메인화면으로 돌아왔다..ㅡ.ㅡ;


젠장.... 설마..ㅡ.ㅡ;


다시 조회를 눌렀다..


카드를 넣으란다..ㅡ.ㅡ;;


내 카드는!!!!!!


이런 쓉#@#$@#%@!$!#$!!!!!!!


막눌렀다ㅡ.ㅡ;


안나온다... 흑....


그순간.... 어느밤 현금인출기한테 두번이나 당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고 있었다.


결국 비상 전화로 전화해서 캡스 아저씨가 와서 빼줬다.



아무래도 로또 하나 정도는 사줘야하지 않을까?

'자유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회비용  (42) 2006.12.26
왕초보다 더 깡좋은 아줌마  (23) 2006.12.23
산행  (39) 2006.12.21
설치형 블로그와 미니홈피  (6) 2006.12.21
피곤한 이유는?  (48)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39

산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2006.10.14 일) 친구들이랑 새벽 2시까지 놀고 찜질방가서 잤다..


아침 8시에 나와서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길에..


그냥 산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산에갔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보긴 처음이었다..


어쩌면 모든것을 완벽히 준비하려고 하다가 놓치는경우가 더 많은거 같다.



아무것도 몰랐다.


일단 서울에 관악산 이라는 산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어느역에서 내려야 되는지 조차도 몰랐다.


지하철 표파는 아저씨들한테 물어 물어 찾아간곳은


사당역 5번출구.. 여기서 또 어디로 가는지 몰랐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등산 하러 가는듯 해 보이는 여자분 한명이 가고있어서 따라갔다.


그여자분 가면서 계속 흴끔흴끔 뒤로 보는것이었다. 기분이 이상했다..ㅡ.ㅡ;


하여튼 그 여자분때문에 여렵지않게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제 정말 산행이다.


계속 걸었다.


처음부터 경사가 상당히 가파랐다.


길은 험했지만 주위로 보이는 경치는 정말 가슴을 확 트이게 했다.


그렇게 계속 봉우리 몇개를 넘으니 주위 경치가 안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생각나는것이라곤 나와 도착지인 연주대 였다.


내 안에있던 내가 여과없이 다가왔다.


힘들었다.


이제 600 미터 남았다.


기분이 좋았다..


연주대 까지 왔다는것이 아니 내가 이렇게 떠날수 있었다는것이....


연주대에 올라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내가 그때 본것만을 보여줄뿐,


다른 모든것 -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 들을 배제한다.


그래서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안다고 할수 없다.


내려가는길은 올라오는길보단 훨씬 편했다.


다 내려오니 4호선 과천역으로 갈수있게 되어있어서


그걸 타고 집으로 왔다.


'자유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초보다 더 깡좋은 아줌마  (23) 2006.12.23
현금지급기의 만행  (35) 2006.12.21
설치형 블로그와 미니홈피  (6) 2006.12.21
피곤한 이유는?  (48) 2006.12.21
디스커버리호 하늘을 뚫다  (18) 2006.12.19
by cranix 2006. 12. 21. 10:36

먼.. 과거 먼.. 우주 어딘가에서..


우리와 똑같은 질문을 하는 외계인이 있다.


"삶,우주,모든것의 의미는?"


그들은 그 "해답" 을 얻기위해 그들의 엄청난 과학기술로 거대한 컴퓨터를 만든다.


그리고 컴퓨터에게 똑같이 물어본다.


"삶,우주, 모든것의 의미는?"


컴퓨터는 수백만년동안 계산을 한다.


그리고는 "42" 라고 답한다.;;


지극히 컴퓨터적인 답변이다..;;(어쩌면 맞을수도 있다.;)


그래서 그 컴퓨터는 그 물음에 답할수있는 컴퓨터를 직접 설계한다.


그리고 이름을 붙인다.




"지구" 라고....

'자유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전  (65) 2007.01.18
자아의 바람을 빼자  (22) 2006.12.30
다르다는것  (43) 2006.12.21
여유를 가져라  (29) 2006.12.21
인간의 두가지 중요한 문제  (27)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34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질때..


가장 힘센 정자가 난자속에 들어가 수정을 하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수많은 정자들이 난자 주위에 모여들면 난자는 그들중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선택의 기준은 "가장 다른 형질의 유전자" 라고 한다.


유전학적으론 근친간의 수정을 줄여서 유전병을 줄이도록 되어있는 거라고 한다.



다르다는것은 당연한것이다.

'자유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아의 바람을 빼자  (22) 2006.12.30
삶의 의미  (56) 2006.12.21
여유를 가져라  (29) 2006.12.21
인간의 두가지 중요한 문제  (27) 2006.12.21
변화  (52)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33

몇일전 지하철에서의 일이다.

어쩌다보니 나이드신 수녀님이 앉아있는 자리 앞에 서서 가게 되었다.

지하철이 어떤 역에 잠깐 서자 수녀님은 가방에서 명함을 꺼내시더니 거기다가 핸드폰 번호를 적고 있었다.

아무래도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빠져있었나 보다.

그런데 정말 정성스럽게 적고있었다.

나같았으면 그냥 몇초면 적을것을 아주 정성스레 한자 한자 또박또박 적고 있었다.

적는 도중에 지하철이 출발했다.

그러자 펜은 그대로 들고 더이상 안 적으시는 것이었다.

다음번 역에 기차가 완전히 서자 그때서야 다시 적는것이었다.


그때 새삼 느꼇다.

내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있다고..

나는 명함에 핸드폰 번호 적는것조차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누가 빨리 쓰라고 부추기는것도 아닌데...


여유를 가져라!


이것은 나에게 나타난 표지가 아닐까?

'자유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의미  (56) 2006.12.21
다르다는것  (43) 2006.12.21
인간의 두가지 중요한 문제  (27) 2006.12.21
변화  (52) 2006.12.21
최선을 다한다는것  (34)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31

무엇보다도 인간은 두 가지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언제 시작할지를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언제 멈출지를 아는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 [오자히르] 중에서...

'자유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의미  (56) 2006.12.21
다르다는것  (43) 2006.12.21
여유를 가져라  (29) 2006.12.21
변화  (52) 2006.12.21
최선을 다한다는것  (34)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31

요즘들어 느끼는것이 있다.

변화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방법들을 알려주는게 많다.

이렇게 행동하면 변화한다, 저렇게 행동해라... 등등..

정말 그렇게 행동하면 내가 변할수 있는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이 변한다는것은 불가능한거 같다.

변하는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찾아간는것이 올바를꺼 같다.

아무리 책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말하지만..

그 방법이 내것이 아니라면 무용지물이다.


어떤 책에서 아래와같은 말을 읽었다.

"책은 무엇을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이미 알고있는 것을 일깨워줄뿐이다."

그렇다 나는 다 알고있다.

변한다는것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자유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의미  (56) 2006.12.21
다르다는것  (43) 2006.12.21
여유를 가져라  (29) 2006.12.21
인간의 두가지 중요한 문제  (27) 2006.12.21
최선을 다한다는것  (34)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30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라는 책에보면 그녀에게 있어 최고의 칭찬은

" 그녀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면 정말로 최선을 다한것이다. "

라는 말을 듣는것이라고 했다.


나는 저런말을 들었을때 부끄럽지 않을정도록 정말 최선을 다한적이 있는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제는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온 열정을 다해보자..

열정적인 삶이란 그런게 아니겠는가?

'자유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의미  (56) 2006.12.21
다르다는것  (43) 2006.12.21
여유를 가져라  (29) 2006.12.21
인간의 두가지 중요한 문제  (27) 2006.12.21
변화  (52) 2006.12.21
by cranix 2006. 12. 21. 10:29

블로그를 설치했는데 하나 문제점이 있다.

뭐 많이 쓰고있다고는 하나.. 컴퓨터를 잘 모르는사람들은 접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미니홈피와 블로그 둘다 쓰자니 중복인거 같고, 뭐.. 중복으로 쓰면어때?

그냥 중복으로 쓸까?

여기쓰고 또쓰고?

흠.. 뭐 그리 누가본다고?

그냥 미니홈피에 글들을 차근차근 옮겨적어줘야겠다.

'자유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금지급기의 만행  (35) 2006.12.21
산행  (39) 2006.12.21
피곤한 이유는?  (48) 2006.12.21
디스커버리호 하늘을 뚫다  (18) 2006.12.19
파워인터뷰 '한비야' 편에서..  (36) 2006.12.18
by cranix 2006. 12. 21. 09:54
나도 모르겠다.

요세는 하루종일 피곤한데..

어제 자양강장제를 하나 먹었는데도 피곤하다.

오늘 아침에는 코피도 났다..ㅡ.ㅡ;;

내가 요세 피곤한건가?

나도 잘 모르겠다.

너무 게임을 안해서 그런가?;

매일 1시쯤에 자고 8시에 일어나면 7시간 자는건데 이게 부족한가보다.

하루쯤은 10시에 자보도록 해봐야겠다.

'자유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행  (39) 2006.12.21
설치형 블로그와 미니홈피  (6) 2006.12.21
디스커버리호 하늘을 뚫다  (18) 2006.12.19
파워인터뷰 '한비야' 편에서..  (36) 2006.12.18
여기는 서울가는 고속버스안..  (39) 2006.12.17
by cranix 2006. 12. 21. 09:39
| 1 ···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