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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 집근처 현금지급기안..
제일 왼쪽에 있는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뽑고있었다.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5만원을 누르고..
확인을 누르고..
명세서를 받고..
명세서를 확인하고...
수수료로 나간 1000원을보며 고통을 느끼던중...
문득.. 느꼈다..
돈이 안나왔다는걸..ㅡ.ㅡ;;
컥!!!!!!
이게 무슨 커피자판기도 아니고 돈을 먹다니!!!
명세서에 수수료까지 찍혀 나왔는데..ㅡ.ㅡ;;
당황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옆에있는 현금지급기에 다시 카드를 넣고 조회를 눌러봤다.
휴.. 다행이다. 예외처리는 했나보다..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확인을 눌렀다..
다시 눌렀다..
취소를 눌렀다..
다시 눌렀다..
메인화면으로 돌아왔다..ㅡ.ㅡ;
젠장.... 설마..ㅡ.ㅡ;
다시 조회를 눌렀다..
카드를 넣으란다..ㅡ.ㅡ;;
내 카드는!!!!!!
이런 쓉#@#$@#%@!$!#$!!!!!!!
막눌렀다ㅡ.ㅡ;
안나온다... 흑....
그순간.... 어느밤 현금인출기한테 두번이나 당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고 있었다.
결국 비상 전화로 전화해서 캡스 아저씨가 와서 빼줬다.
아무래도 로또 하나 정도는 사줘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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